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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의 발단
개그맨 이진호 님은 10월 13일 자신의 SNS로 자신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공개하였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놓고, 도박할 때 지인들에게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이미 많은 채무를 가지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스스로의 힘으로 변제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전적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나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 돈을 빌려준 동료 연예인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님을 포함해 여러 연예인에게 돈을 빌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이진호 님은 한 누리꾼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경찰은 이진호를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주기를 바라고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성명불상자들에게 도박장개설죄를 적용하는 등 엄히 처벌받게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는 민원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렸습니다.
이진호 님은 10월 22일 서울 경남경찰서로 피의자로 출석하셨습니다.
'연예인 불법도박' 명단에 추가된 이진호님은 빚 원금만 23억라고 합니다.
2. 피해자들
현재 알려진 이진호 님이 금전적인 도움을 받은 연예인은 방탄소년단 지민, 이수근, 하성운, 영탁 등 많은 유명인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동료들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가족 문제, 세금 납부 같은 급한 사정이 있다며 거짓말을 했고, 이를 신뢰한 피해자들은 이진호 님에게 돈을 빌려줬습니다. 이진호 님은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1억 원을 빌렸는데 아직 돈을 갚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민 님은 차용증까지 작성해 주셨다고 합니다.
특히 이수근 님은 이진호 님의 거짓말에 속아 상당한 금액을 빌려줬고, 수근님의 이름을 팔고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게 되면서 수근님은 본인이 대신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수근 님은 정신적으로도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부 방송사 PD와 작가, 연예계 관계자들에게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는 보도가 있어 사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진호 님의 소속사는 도박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3. 방송 활동 중단
이진호 님은 스스로 불법도박을 고백한 이후,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들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진호의 잘못으로 폐를 끼치게 됐다"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향후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JTBC의 '아는 형님', 넷플릭스에서 제작 중인 '코미디 리벤지'의 경우 제작발표회에서 이진호 님은 제외된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법적 처벌 여부에 따라 방송 활동 복귀가 가능할지 결정되겠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그의 복귀는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