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한 보이스피싱 자금 빼돌려 카드빚 갚은 경찰 구속

 

 

 

 

 

 

 사건의 발단

서울서부지검 형사 3부는 용산경찰서 강력팀 소속이었던 경찰관 A 씨를 업무상 횡령,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공전자기록등위작 및 동해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1월 11일에 밝혔습니다. A 씨는 본인이 담당했던 보이스피싱 사건 중 4건의 압수물인 현금 약 3억 원을 2022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약 2년 동안 빼돌린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빼돌린 현금 대부분을 A 씨의 카드대금과 대출금 변제 등에 사용했다고 검찰이 설명했습니다. 그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압수물을 계속 보관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내용의 공문서와 공전자기록을 작성하였습니다. 지난달 16일에 혐의가 발각되었고, 10월 23일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 하 현재 A 씨는 직위해제 상태라고 합니다.